경상북도

경북도 새해 거리에 공공디자인사업 꾸민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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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해 거리에 공공디자인사업 꾸민다.

- 11개 시․군 12개소 85억원 투입-

 

경상북도는 그동안 급속한 성장위주의 개발로 지역의 정체성 및 미적 감각을 상실한 중소도시의 도심 가로환경에 대하여 올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로 옷을 입힌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 이 사업에는 11개 시·군 12개소에 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보는 이들의 눈이 즐겁고, 편안하게 걷고 싶은 행복한 거리를 조성하여 도심재생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다는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 사업 대상지는 경상북도 및 국토해양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경상북도 자체추진 사업은 조기집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1차 심사하여 사업대상지를 예비선정 하였고, 금년도 1분기에 기본설계를 작성하고, 4월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디자인 콘셉트, 파급효과 등 종합평가․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역별, 테마별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 고래의 향수가 풍기는 푸른 바닷길 조성이라는 테마로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 및 북부해수욕장 주변은 관광명소로 꾸미게 되고 울진군 죽변항에 대하여는 항구와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관광과 소득의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사업으로 추진한다.

○ 또한, 오래된 역사와 현재가 소통하는 테마거리 조성을 위하여 천년고도 경주의 대릉원 일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문경새재과거길, 고령군 대가야 광장, 칠곡군 팔공산 가산산성 주변 등에 대하여는 각기 다른 시대상을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도입한다.

○ 김천 시내 도심에 위치한 황금시장과 봉화군 구시장 주변은 사람 냄새 나는 구수한 전통시장 느낌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며,

○ 성주군 성주로와 영천시 문외동·야사동 통학로는 고향의 정취를느낄 수 있는 추억의 길로 만든다.

○ 구미시 공단동은 젊음의 열정과 자유를 느끼는 활력길로 조성하는 등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디자인사업을 통해 도심거리를 재미있고 매력 있게 재 디자인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축지적과장은

○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이 상호 보완된 조화로운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심공간의 재창조는 미래 문화․관광자산으로서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쟁력 확보의 원동력이 된다면서,

○ 지역 공공디자인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도심공간의 품격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공공디자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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