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2012 임진년 왜란 발생 7번째 회순, 충신 영천의병대장 창대공 정대임 장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3. 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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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임진년 왜란 발생 7번째 회순

충신 영천의병대장 창대공 정대임장군

                                                               정석수(북영천역명예역장) 투고

 

2012 임진년은 임진왜란이 일어 난지 일곱 번째 회순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리하여 임진왜란을 재조명하는 단체에서는 전국적인 큰 행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역이 아닌 전 세계에 견주어야할 글로벌(global)시대에 살아가면서 지역의 작은 것에 얽매여 상대방를 비방하거나 깎아내리지 말고, 진실을 숨기지 말며, 서로 도우며 좋은 것은 널리 알려 국가적인 행사에 충효의 고장 우리 영천을 한번 더 알릴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 만고의 충신 포은(圃隱)정몽주(鄭夢周)의 방손(후손)인 영천의병대장永川義兵大將창대공昌臺公 정대임鄭大任 장군은 풍전등화風前燈火에 놓인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피 맺힌 시 한 수를 남기고 향년 42세에 고향 녹전에서 운명하셨다.



               公山會盟詩공산회맹시

 

                    自恨吾生 際不辰  誰傾滄海 稅狂塵

             자한오생   제부진     수경창해    세광진

         ‧ 淸風代壘 尊周士  落日新亭 泣晉人

           청풍대루   존주사     낙일신정   읍진인       

         ‧ 有口幸添 盤上血  輸忠方許 劍頭身

           유구행첨   반상혈     수충방허   검두신

         ‧ 二千里外 鑾輿駐  回首西灣 拭淚頻

           이천리외   난여주     회수서만   식루빈      




해설) 공산회맹시    公山會盟時唱和(공산회맹시창화)


한스럽도다 때 못탄 이내몸이여! 뉘가 저 창해를 기우려, 미친 티끌을 씻어 낼고!

청풍이 불어오는 대루代壘에는 나라위하는 선비뿐이요, 해지는 석양의 신정新亭에는

  기우러지는 나라를 슬퍼하는 사람뿐이다.

입이 있기에 다행히 맹세하는 피를 머금었고, 충성을 맹세하니 칼머리에 몸을 허락 했도다.

저 멀리 이천리 밖에, 난여(임금님의 수레)가 머무르고 있으니 서족으로 머리를 돌려

  눈물을 뿌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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