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지역최초 여성축구단 창단 청신호, 회원 30명 모집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6.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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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최초 여성축구단 창단 청신호

여성회원 30명 모집

 

영천에도 여자축구단이 탄생할 전망이다.
영천시 축구협회(회장 기세록)는 지난 6일 축구협회사무실에서 협회임원진 등 여성축구 창단준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달내로 여성축구단을 창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이미 축구에 깊은 관심을 가진 30대~40대여성 9명이 함께 참석해 영천지역 최초 여성축구단 창단에 청신호가 켜졌다.

                                         포항 포비와 오천여성축구팀이 건천운동장에서 경기전 기념사진


이를 위해 협회는 우선 협회 기금으로 여성 축구선수들에게 필요한 축구화, 스타킹, 유니폼, 보호대 등 필수품을 무상 지원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30여명 선에서 여성회원을 모집키로 합의했다. 또 협회는 다음달 초 여성선수들을 지도할 코치와 감독을 선발하고 축구 기본기와 훈련은 단포 체육공원 잔디구장과 시민풋살장을 이용키로 하는 등 구체적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인근 자치단체인 포항시는 ‘오천 여성축구클럽’ 등 이미 6개 팀 여성축구클럽이 활성화 됐고 경주 선덕여성축구클럽, 칠곡 KT축구클럽 등 각 지역의 군소도시들도 대부분 여성축구클럽이 결성되어 지역 교류전과 친선경기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는 여성축구단이 결성되면 타 지역 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치르고 지역 내에서는 남, 여 혼성팀을 구성해 축구기술과 전술을 익히는 한편 휴일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볼거리 제공은 물론 여성 생활체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세록 회장은 “아직 축구클럽과 조직관리에 경험이 없고 경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여성들이기 때문에 우선 협회가 창단을 주관해 여성축구클럽을 결성한 뒤 스스로 운영이 가능한 시점에 독립적인 단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성축구단 창단에 대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여성축구회원에 가입하고자 하는 여성이면 나이와 직업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주소는 영천에 두고 있어야 한다.(문의전화 010-3575-1144)
장지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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