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간큰 고교생 승용차 도난 질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8.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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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큰 고교생 승용차 도난 질주

 

차량 도난사고가 발생한 후 50분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지난 18일 밤 12시경 경주시 황성동 유림초등학교 앞길에서 차량 열쇠가 꽂힌 채로 주차되어 있던 카니발 승용차량이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건 발생 직후 CCTV 검색을 실시하였고 도난 차량이 경주시 황성동에서 영천시 고경면과  도동교차로를 경유해 영천시 북안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영천경찰서는 모든 112순찰차에 연락하여 긴급 배치를 하였고 그때부터 영화같은 추격전이 시작됐다.


북안파출소 112순찰차는 차량을 검문하던 중 위 도난차량을 발견하였고 무리한 추격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광등을 끄고 조용히 미행하기로 하고 다른 순찰차에게 공조를 요청하면서 미행했다.

 

영천경찰서 112 순찰차 4대가 은밀한 추격전에 합류하여 차단 태세를 갖추자 일제히 경광등과 싸이렌을 울리며 추격, 고속으로 도주하는 것을 순찰차 4대가 사방에서 가로막아 정차시킨 후 문을 열고 탈출하는 3명의 피의자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거하였다. 경주에서 발생한지 50분만에 영천에서 추가 피해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이다.


이근영 영천경찰서장은 “중요사건 발생이 모든 112순찰차가 신속히 공조하여 검거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꾸준히 해온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평온하게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고교 1학년인 김○○군 등 3명이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하여 운전면허 없이 목적지 없는 질주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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