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제설작업, 누가해야 하나 집앞과 가게 등 아직 꽁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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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작업, 누가 해야 하나 집 앞과 가게 등 아직 꽁꽁

       영천교 등 다리 인도엔 아직 빙판, 주민들 스스로도 나서야

 

올 겨울 들어 눈이 잦다. 그것도 폭설에 가까운 눈들이 내렸다.
지난달 28일(기상관측소 기준 13cm)과 7일(5cm)에는 영천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폭설이 내렸다.
폭설로 인해 행정의 제설작업이 요즘 한창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한 할머니가 영천교 인도를 두고 차도로 가고 있다, 영천교 뿐 아니라 영서교 영동교도 마찬가지였다 

 

“제설작업이 영천에는 엉망이다. 인근 경산 등 타도시에 비하면 영천 제설작업이 못 따라간다”면서 “불가항력 적인 면도 있으나 행정의 제설차는 어디 갔는지를 잘 볼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28일 오후부터 큰 도로를 다니는 군 장병 제설작업차에 박수를 보내줬다. 군인들이 한 번 지나가니 도로가 확 뚫렸다. 역시 군인이다”면서 “영천시 대형 트럭 등 제설 장비(부착용 대형 트럭, 청소차 등 10대 정도 보유)를 부착해 다니는 것을 많이 봤다”고 하기도 했다.

지난 4일 오전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국민은행 앞에는 북극인지 아직 꽁꽁얼어 있다, 사람다니는 길만 치워 은행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지난 3일과 4일 시내 중심가를 둘러봤다.
영천교를 중심으로 양쪽 영동교와 서문교 인도에는 제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사람들이 인도로 가지 않고 차도로 다니고 있었다. 다리는 땅과는 달리 지열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른 곳 보다 빠른 제설이 필요하다.
지나는 한 할머니는 “위쪽에는 전부 얼음이라 겁난다. 할 수없이 내려서 가고 있다”고 했다.
다리 뿐 아니라 국민은행 앞과 옆에 있는 빌딩 앞에는 완전 북극을 연상할 정도로 바닥 전체가 얼음으로 변했다.

영천초등학교 앞 골목길, 언제 녹을지 모르는 빙판길이 끝이 없다

 

지나는 사람들은 “사람 다니는 길만 치워놓고 있는데, 큰 회사에서 사람들이 나와 한 번씩만 치워도 이렇게 얼음으로 변하진 않았을 것이다”며 사람들이 스스로 치우는 것을 강조했다.
주변 한 가게 주인은 “눈이 올 때 반 정도 치웠는데도 바닥이 모두 얼음으로 변해 있다”면서 “워낙 추워야 하지 지금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강추위에 고개를 흔들었다.

한 아파트 주차장, 아파트도 주민들과 관리사무소에서 나와 제설작업 운동을 펼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난달 28일 폭설이 내리는 아침, 중앙동을 둘러봤는데, 일찍 가게에 나온 주인들은 눈이 계속 내리는 가운데도 가게 앞과 옆에 제설작업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다음날부터 사람들이 통해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어, 치우는 것과 안 치우는 차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몇 부지런한 사람들을 볼 때 폭설이 내려도 자기 집 앞과 옆에는 자신들이 치우는 것이 좋다.
행정에서도 지난해 보다 눈이 더 자주 올 것이라는 예상하게 제설 팀을 구성해 즉각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설 내리는 오후 군 장병들이 나와 시전역 큰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시 전역 오르막에 쌓아둔 모래는 대부분 다 사용했다. 이제라도 현장 확인하고 제 배치하는 하는 세심함 제설작업 계획이 필요하다.

폭설이 내리는날에도 집앞 인도를 치우는 중앙동 주민들

영천시청 부착용 제설작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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