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강풍속 논두렁 밭두렁 소각 곳곳에서 불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3.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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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속 논두렁 밭두렁 소각 곳곳에서 불

                          상황판단 미숙으로 산불발생할뻔

 

산불예방을 총괄하는 해당부서 공무원들의 상황판단미숙이 산불발생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영천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우려되는데도 계획했던 논밭두렁 소각을 강행했다.


지난 9일 9시 50분경 동부동 영동고교 뒤편 농지에서 밭두렁 소각을 하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지자 인근에 있던 주민의 신고로 소방차 2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 12시 25분경 화산면 암기리 산 51번지 부근에서 논두렁 소각에 의한 산불이 발생해 0.5ha의 산림을 태우고 13시 40분경 진화됐다.

영동학교 앞

야사동 기아 정비공장 뒤편에서 논두렁 소각 현장


이날 영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시 30분경 건조주의보와 강한 바람으로 논․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에 주의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산림과에서는 논밭두렁소각을 방관해 사실상 산불발생을 방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과 담당자는 “소각에 대한 협조가 들어오면 규정에 따라 조치를 하고 있다.이번 같은 경우는 공동소각기간 마지막 날이라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그런 조치가 내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영천소방서관계자는 “논밭두렁소각에 따른 신고건수가 이번 주에만 20건이 접수 됐다. 건조주위보와 강한 바람이부는 요즘 산불위험이 상당히 높은 만큼 소각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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