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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결 구도 윤곽, 시장 양자대결 등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3.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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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대결구도 윤곽
시  장- 양자대결 가능성
도의원- 단독입후보 점쳐
시의원- 지역마다 극과극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영천시선거구 대결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시장선거는 양자대결, 도의원은 단독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시의원은 지역별 선거구마다 경쟁률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장 도의원 예비후보자 신청에 이어 3월2일 부터 시의원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7일 현재 영천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를 보면 시장 1명, 도의원1. 2선거구 0명, 시의원 12명이다.

 

◇시장선거
김영석 시장이 3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공식적인 출마선언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맞서 박철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 실장이 예비후보신청 첫날 영천선관위에서 등록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돌입했다. 이남희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현재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어서 출마하려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출마가 불확실한 상태다. 이성희 중국 칭화대 한국캠퍼스최고위정책과정 원장은 최근 들어 지역에서의 활동이 예전 같지 않아 출마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직 후보등록일(5월16일~17일)까지 2개월가량 남아 있어 변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 분위기는 김영석 현 시장과 박철수 예비후보 간 양자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도의원선거
도의원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 두 곳에서 예비후보등록이 전무하다. 한혜련(1선거구) 도의원은 4선에 도전하고 있고 김수용(2선거구) 도의원은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도전자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예비후보등록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제1선거구에는 박주득 바르게살기영천시협의회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고재석 경북일보 부장은 불출마를 의사를 피력했다. 제2선거구의 박영환 전 시의원은 ‘아직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권오을 경북도지사예비후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마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에 따라 한혜련(1선거구) 김수용(2선거구) 도의원의 무투표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시의원선거
지난 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지역마다 등록숫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선거구와 다-선거구에는 예비후보등록신청자가 많아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초반 선거분위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가-선거구와 라-선거구는 상대적으로 출마예정자 교통정리로 비교적 설렁한 분위기여서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직 시의원 12명 가운데 김태옥 전낙온 전묘순 3명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춘우 박종운(이상 가-선거구), 권호락 이창식 정기택(이상 나-선거구), 김영모 김형락 전종천(이상 다-선거구), 이상근(라-선거구) 의원 등 9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선거구별로 예비후보 등록현황(7일 현재)을 보면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서부동 완산동 남부동 북안면)에는 김종구(44?새누리당) 궁중뷔페도시락 대표 1명이 등록한 상태다. 북안면에 연고를 둔 이춘우 현 의원과 완산동에 연고를 둔 박종운 현 의원이 나란히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부동에는 김종구 예비후보와 모석종 전 시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두고 격돌한 것으로 보인다.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대창면 화산면)에는  김태우(64?새누리당) 금호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김인환(63.새누리당) 전 대구수성구 부구청장, 허순애(60 새누리당) 전 시의원,  이주영(61 새누리당) 전 한국농어촌공사영천지사장 등 5명이 등록했다. 현 시의원 3명을 포함해 7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공천이 결정되면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3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동부동 중앙동)에는 정연복(52.새누리당) 청수산업 대표, 정연화(63.무소속) 전 영천시주민생활지원국장, 정재열(53.무소속) 전 영천문화원사무국장 3명이 등록했다. 새누리당 소속은 김영모?전종천 현시의원과 정연복 예비후보 등 3명뿐이다. 김형락 현시의원은 정의당 소속이고 정연화?정재열 예비후보는 무소속이어서 일단 6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고경면 임고면 자양면 화북면 화산면)에는  김동주(62.새누리당) 전 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장, 김찬주(59.새누리당) 전 임고새마을금고이사장, 서정구(54.새누리당) 고경면청년회초대회장 3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화남면과 화북면에는 출사표를 던진 인사가 없는 가운데 4선에 도전하는 자양면 출신의 무소속 이상근 현시의원의 아성에 새누리당 소속의 김동주 김찬주 서정구 예비후보가 도전하는 양상이다. 일단 고경면에 주소를 둔 김동주 서정구 예비후보의 공천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로 거론되던 서석수(동부동) 노인회사무국장, 유시용(중앙동) 영남일보 기자, 이갑균(임고면) 전 영천시청년연합회장, 이병호(중앙동) 생활체육회사무국장 등은 불출마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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