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 고추 재배방식 확 바꾼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3.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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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추 재배방식‘확’바꾼다

 

 

금년 비가림 재배시설 30ha 60억원 지원, 안정적 고추생산 가능

 

경상북도는 농가들의 안정적인 고추 재배를 돕기 위해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비 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가림 재배시설은 병해충 피해율과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고 생산량을 노지재배보다 2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연중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고추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고령화로 해마다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도내 고추 재배농가에 비가림 재배시설을 확대 지원해 경영비 절감과 생산량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고추재배방식, 비가림시설

재배방식별 생산량 비교(10a당) : 노지(181kg), 비가림(360kg) 200%↑

 

경북도는 2012년부터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안동, 봉화, 영양 등 고추 주산지에 63ha 126억원을 지원했다.

 

고추 재배농가의 호응도가 좋아 금년에는 포항시 등 14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비가림재배시설 지원계획 : 2013년 63ha 126억원, 2014년 93ha 186억원 → 2017년 300ha 600억원(도내 재배면적의 3%)

 

한편,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과 협조해 고추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고추 전용 시설하우스 설계도를 보급하는 등 안정적인 고추 생산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고추의 수매․세척․건조․가공․유통 등 일관처리가 가능한 고추종합처리장을 통한 새로운 유통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비가림 재배시설 농가와 계약재배를 유도하는 등 행정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도내 고추종합처리장(4개소) : 안동, 의성, 영양, 봉화

 

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추는 국민 식생활에 매우 중요한 양념채소로 농가의 주요 소득 작물이다. 기상이변과 농촌의 고령화 등 여러 어려움은 있지만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를 확대와 고추종합처리장 운영을 활성화를 통한 유통망 개선 등으로 극복해 고추농가 마음 놓고 농업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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