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영천유치, 김영석 영천시장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4.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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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영천유치… 김영석 영천시장
       시민화합엔 체육대회가 최고… 향후 국내외 기업유치가 관건

 


“시민이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데 체육대회가 가장 좋다. 2008년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도 하면 된다는 기를 불어 넣고 싶다.”
김영석 시장을 만난 것은 경북도민체육대회를 1998년과 2008년에 이어 2017년 제55회 도민체전을 영천에 유치해서다. 2017년에는 시에서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사업인 3대문화권사업, 보잉사 항공부품센터, 경마공원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김 시장은 “향후 시너지효과를 내지 위해 국내외 기업을 영천에 유치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부터 데이터를 만들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에어테크노벨리 처럼 만들고 완산동 공병대 군사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내 꿈이다”고 했다.

 

-영천은 역대 3번째 도민체전을 유치했는데 소감은?
“2017년 개최되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영천으로 유치한 것은 영천시와 영천시민 모두의 쾌거다. 지난 1998년 제36회, 2008년 제46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유치는 영천시의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와 국내외 대규모 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열정과 유치노력 등이 함께 어우러져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다. 2017년 영천에서 개최하는 제55회 도민체전을 300만 도민의 새로운 화합을 보여주는 성공적 축제, 영천의 위상을 대내외 제고할 수 있는 알찬 대회로 개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영천유치를 위해 1년 전부터 친밀하게 준비를 했다는데 어려웠던 점은?
“영천경마공원 유치도 어려운 가운데 시민들의 저력으로 유치했듯이 2017년도 도민체전도 영천 시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청하게 되었다. 영천시는 그동안 도민체전 유치와 체육발전을 위해 체육시설기반 조성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2013년도에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천시민운동장을 2종 경기장으로 재승인을 받았다. 영천종합스포트센터 건립,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 생활체육관을 건립했고, 국제규격의 축구전용 경기장 4면도 건립중이다. 2016년 도민체전 이전에 완공하여 전국규모 축구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우리시는 타 시.군보다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체육시설이 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경기장도 시내지역에 위치해 있어 타 시.군보다 경기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학생 종별 탁구대회를 비롯해서 용인대총장배 전국남여고등학교유도대회,  대구대총장기 검도대회 등 전국규모의 대규모 체육대회를 많이 유치해 타 시군 보다 대회추진능력에 있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한다. 2017년도 도민체전은 위와 같이 집중화된 체육시설, 대규모 체육대회개최 경험, 영천시민들의 도민체전유치 열망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본다.”


-유치과정에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많았다는데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지?
“사실 우리 영천은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도민체전 대회 4일 동안 영천을 방문하는 인원은 25개 종목(영천 22개, 타 지역 3개)에 임원 2,900명과 선수 9,100명 등 대략 1만2,0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우리시는 98개 숙박업소에 6,600명 정도를 수용하고 그 외 숙박시설로 성덕수련원, 사일온천, 대구카톨릭대학교 청통수련원 등에 2,300명 정도를 수용할 계획이다. 인라인롤러 등 3개 종목이 영주시 등 3개시에서 분산 개최됨으로써 2,000여명 정도가 타시로 갈 수 밖에 없지만 그 외는 영천관내에서 숙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임고면 영천댐 주변에 관광호텔 250실, 콘도 18실이 민간주도로 건립 계획 중에 있고, 2017년 도민체전 전에 준공되면 숙박시설은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관이 화합하는 체전을 만들기 위해 민박,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도 숙박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군 종목별 본부는 영천시내에 숙박할 수 있게 해서 경기진행 및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

                      김영석 시장과 장칠원 편집국장과의 대담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스포츠마케팅은 영천에 외지 사람을 한꺼번에 불러들일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명성있는 체육대회를 공격적으로 유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시는 시민들의 스포츠 사랑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전국단위 대회 6개, 도 단위대회 3개, 기타 대회 9회, 전지훈련 17팀(219일) 등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해 직접수익 150억원,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처럼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 영천이 겨울에는 기후가 따뜻하고 산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인근 대도시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다는 것과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등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에 더해, 영천체육관,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 시민운동장, 영천종합 스포츠센터 내 실내수영장 등 여러 가지 체육시설들이 한 곳에 집단화 되어 있어 경기장 이용과 대회추진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영천이 선호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는 10월에는 2015년 세계군인 체육대회 프레대회로 개최하는 ‘제61회 영천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에 35개국 1,000여명이 영천을 방문해 8일 동안 국가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치게 된다. 우리시는 지난 2010년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살려서 방문하는 선수 및 임원들이 한 치의 불편함도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영천시가 국내외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 노력으로 지난 3월 31일 몽골 터보 아미막도 여자고등 부 육상팀이 영천시청을 방문하여, 그 동안 영천시에서 몽골 육상 체육발전을 위한 감사로 몽골 터보 아이막도 훈장을 받는 등 영천시가 해외 체육교류 발전을 위하여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지 계획이 있다면?
“2017년도 도민체전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알찬 대회로 개최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 동안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경기장 건설에 많은 투자로 체육시설물이 애물단지가 되고, 나중에 시 재정에 부담이 되는 도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우리시는 현재 갖추어진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싸이클 등 3개 종목은 인접도시를 활용해 시재정 부담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먼저 실무부서 내 도민체육대회 준비 추진단을 발족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 전국 도민체육대회 개최 시군 중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룬 도시를 방문하여 벤치마킹 한 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국제 및 국내대회를 치룬 경험을 살려 도민체전이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체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 시민들은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경기에 참석하는 선수단과 가족들도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육은 물론, 영천과 시민들의 넉넉한 인심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도민체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지난 4년 동안 ‘깨끗한 시정 잘사는 영천’을 기치로 내걸고 활력 넘치는 경제와 살맛나는 정책을 통해 위대한 영천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 왔다.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도 대부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고 임기 내 보이는 실적 쌓기보다는 거시적 안목으로 영천의 10년, 20년, 아닌 100년 그 후를 내다보고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농업도시개발 등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대형프로젝트를 과감히 추진해 왔다고 자평한다. 제55회 도민체전 대회를 통해 영천에 새로운 체육의 기운을 불어 넣고 문화관광 상품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영천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회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스포츠 축제로 이끌고자 한다. 전 시민 모두가 밝은 얼굴과 미소로서 선수, 임원, 내방인을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면, 우리시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시민여러분들이 도민체전의 성공을 위하여 다 함께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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