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진료비 400원 때문에 약 처방전 거부한 나쁜 동네 의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5.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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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비 400원 때문에 약 조제(처방전) 거부


지역의 A병원에서 진료비 400원 때문에 약(처방전)을 주지 않아 말썽이 되고 있다.
지역의 한 보훈단체 회원은 지난달 26일 심장질환 등 지병으로 갑자기 병원을 찾게 됐다. 급한 나머지 지갑도 없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진료를 받고 약을 받으려 했지만 진료비 400원이 없어 약을 받지 못한 것이다.


환자는 “한달에 2~3회 A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부족한 진료비를 차후에 주기도 했다. 400원을 다음 진료할 때 지불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안 된다고만 했다.”며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고 응급환자로 병원을 찾았는데 약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고 말했다.


환자는 또 “혹시나 약을 못 받아 병이 더 나빠질 수도 있는데 병원에서 책임질 수 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A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실수를 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영천시민과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거듭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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