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농사 망쳐, 평소 농약에 영양제 섞어 살포 후 입 다 시들어” “이웃에 있는 밭도 마찬가지 망연자실, 회사와 기술센터 원인 규명 나서” 농약으로 인한 복숭아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임고면 금대리 191 일대에서 복숭아 농사(2600평)를 짓는 강호신씨는 5월 26일 평소 사용하던 농약에 영양제의 일종인 조비영천대리점에서 공급한 k-2000(주, 윈터그린제품, 미량요소복합)을 희석하고 살포했는데, 5-6일이 지난 뒤 복숭아 밭은 망연자실로 변했다고 한다. 농민 강호신씨는 “평소사용 하던 농약은 농협에서 정규적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평소 이맘때면 3종류의 농약을 희석해 밭에 살포했다. 10년간 복숭아 농사를 지었다. 지금도 변함없이 잘 짓고 있다.”면서 “올해는 냉해로 인해 일반 농가에서는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