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의 변신… ‘카페 온수탕’ 최근 옛 흔적을 살려 리모델링한 도시재생 공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숭렬당 인근 골목을 지나다 보면 콘크리트 외벽이 벗겨진 유독 허름한 건물이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면 파란색의 익숙한 목욕탕 타일이 눈에 띈다. 샤워기 구조물도 그대로 살아있다. 1974년부터 2019년까지 목욕탕으로 운영됐던 온수탕을 리모델링한 ‘카페 온수탕’은 옛 목욕탕의 추억 조각은 살린 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5월 4일부터 운영 중이다. 오래된 건물의 투박한 외형과 골격을 그대로 살린 빈티지한 멋이 노년층의 옛 추억을 회상함은 물론,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포인트이다. 1층은 실내 및 야외 공간, 2층은 실내 및 전시 공간, 3층은 루프탑으로 즐길 수 있다. 과거 동네 주민들이 이야기꽃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