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해양체험 강행… 여고생 탄 보트 전복 경북교육청 영덕해양수련원 태풍이 남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영천지역 한 고교에서 학생수련교실의 일환으로 해양체험 활동에 나섰다가 10여명이 탄 보트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물속으로 추락한 여고생 10여명이 큰 부상 없이 전원 구조됐다. A여고에서 추진한 학생수련교실에는 8월 23일 2학년(5학급 112명), 24일 1학년(5학급 110명)이 참가해 경북교육청 영덕 해양수련원에서 진행됐다.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영덕군 송천강과 덕천해수욕장 경계지점에서 교육생20여명이 탄 고무보트 2대가 빠른 물살로 인해 서로 충돌하면서 탑승한 여고생 10여명이 물에 빠졌다는 것. 다행히 해양수련원 강사진이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