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장림 호반새 촬영, 전국 사진작가들 몰려 북새통” “5월 황조롱이 6월 파랑새 7월 호반새 이어진 유명한 새 촬영지” 천연기념물인 오리장림에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화북면 오리장림의 사진작가 북새통은 보통 5월에 황조롱이가 먹이를 줄 때 한 달간 절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름새인 호반새와 파랑새를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7월 27일 오후 오리장림 현장에 전국에서 찾아온 사진작가들이 늘여놓은 긴 망원렌즈가 숲 전체를 가릴 정도로 많았다. 이 중에는 몇 년 이곳을 찾는 작가들도 많았으며, 영천 지역사진작가들도 여러 명 보였다. 사진작가들의 초점은 호반새 어미가 둥지에서 먹이를 줄 때, 아니면 어미새가 알을 품고 알이 깨질 때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