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으로 어학연수 떠나요, 영어전용마을 조성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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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으로 어학연수 떠나요!!

- 경북도 등 7개 기관, 글로벌 빌리지 조성 MOU 체결 -

- 외국인 유학생 위주로 영어전용마을 조성, 내국인 영어체험교육 담당 -

 이제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날 필요가 없게 된다?

  ○ 경북도는 4.18일 경산시와 함께 경일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경산지역 4개 대학과 화성산업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빌리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글로벌 빌리지 조성 사업은 경산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및 교원을 한 곳에 거주케 하여 이들이 안정된 생활 가운데 면학에 열중 할 수 있도록 하며, 영어마을의 기능과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 경산시 사동 화성파크드림에 조성될 글로벌 빌리지는 경산시민과 학생들이 수시로 가서 영어체험을 할 수 있으며, 홈스테이 형식으로 함께 생활하며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을 위해 각 대학교는 아파트를 구입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 입주케 하고, 경북도와 경산시는 교류센터, 게스트하우스, 슈퍼마켓, 카페, 레스토랑 등 공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대학발전기금을 출연 하는 등으로 동참한다.

 글로벌 빌리지가 조성되는 경산은 12개 대학이 있는 학원도시다.

  ○ 현재, 경산지역에는 3천명이 넘는 외국인 학생과 강사가 있는데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전국의 외국인 유학생은 2003년에 1만2천 여 명이었으나 2009년에 7만6천 여 명으로 530%나 증가했다.

  ○ 외국인 유학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각 대학에서는 숙소 등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앞으로 숙소문제 등 생활여건이 개선되면 외국인 유학생이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위해

  ○ 작년부터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중 입주가 이루어지지 않은 등 조건에 맞는 적정 사업대상지를 물색하고 경산지역 각 대학과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 앞으로 기관 간의 협의가 이루어지면 ‘경북학숙’ 등 전문성이 있는 기관에 위탁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도에서는 각종 국제화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2011년 국제화 원년을 선포하고 ‘국제화 그랜드플랜’을 마련하여 해외 자매결연, 전략적 통상외교, ODA(공적개발원조), 국제다문화 공동체, 문화 실크로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글로벌 빌리지’ 사업도 같은 맥락이다. 이달 22일에는 경산에서 ‘중국인 음악회’를 개최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국내에 유학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 이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친한국, 친경북 정서를 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 “이젠 기업 따로 학교와 행정 따로는 있을 수 없다. 같이 가야 살 수 있는 세상”이라고 강조 하면서, “이 사업은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영어권 외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신개념의 주거단지로서 앞으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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