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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말산업 탄력받는다…제2호 말산업특구 지정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6.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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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말산업 탄력받는다…제2호 말산업특구 지정
                             경북도 5개 지역 공동신청

 


영천시를 포함한 경북도내 5개 지역이 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말산업특구 심사단의 평가결과 득점 1위를 차지한 경북지역 1개소(구미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를 제2호 말산업 특구로, 2위 득점을 획득한 경기지역 1개소(용인시 화성시 이천시)를 제3호 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1호 특구는 2014년 제주도가 지정됐었다. 말산업특구는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말의 생산 사육 조련 유통 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지역단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이번에 5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경북지역은 자체적인 말산업 육성 진흥사업을 통해 지자체 주도로 번식마를 도입 보급하는 한편, 공공승마장과 같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말산업 활성화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 제2호 특구로 지정된 영천시를 비롯해 구미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전역(4,582㎢)은 한국마사회 제4경마공원 유치, 다수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확보하여 말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다.

 

경기지역(1,897㎢)은 체험승마 등 승마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서울.인천 등 대도시와 인접하여 말산업육성 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는 받았다.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하여는 승마시설, 조련시설, 전문인력양성기관 등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50억원이 2개년에 걸쳐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말산업특구 진흥계획의 집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하여 학계·단체 등 전문가로 특구 평가단을 구성하여 연 1회 이상 평가를 실시한다.”며 “미흡한 경우 투자 및 사업계획의 개선 권고, 정책지원 제한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2014년 말 현재 전국 말 사육농가는 1,808가구에 2만5,819두이다. 국가별 특구로는 미국 렉싱턴(켄터키주) 오칼라(플로리다주), 일본 홋카이도, 영국 뉴마켓, 호주 헌터밸리, 프랑스 노르망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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