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5.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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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영천향교 전통 성년례행사



영천향교(전교 손종옥)는 44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7일 향교 명륜당에서 성덕대학교 대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인 관·계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성년자와 내빈 및 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영천향교에서 선비를 만나다’사업 일환으로 작년 4회 올해는 3회중 첫 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성년의 날은 올해 만19세가 되는 청소년(1997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고,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에 대한 책무를 일깨워 주어 의젓한 사회인으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첫 번째 통과의례인 성년례는 전통 예법에 따라 의식을 주관하는 ‘큰 손님(빈)’을 모셔놓고,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인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고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술을 마시는 예법을 일러주는 내 초례(乃醮禮)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손종옥 전교는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이번 전통성년례를 통해 더욱더 책임감 있는 성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되새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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