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 대 eu 시장 겨냥 공격적 마케팅 전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7.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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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對EU시장 겨냥 공격적 마케팅 전개

- 한-EU FTA발효에 따른 세계 2위 시장 선점을 위해 -

   경상북도는 지난 7월 1일 잠정 발효된 한-EU FTA의 효과와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중소수출업체를 위주로 다양한 시책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먼저 도 차원에서 FTA SCHOOL을 개최하여 「수출자인증제도」등 중소수출업체의 對EU 수출애로사항해결을 위해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각종 정보와 실무교육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 또한 지역의 주요산업을 중심으로 EU시장을 겨냥한 특화된 전시박람회와 무역상담회를 대폭 강화해 세계 2위 시장인 EU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 한-EU FTA의 발효로 공산품의 관세는 3~7년내 모두 철폐되고, 향후 10년 동안 국내 실질 GDP가 5.6% 증가함과 동시에 25만 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되어 우리나라의 對EU 수출은 연간 25.2억 달러, 對EU 수입은 연간 21.3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와 함께 경북도의 對EU 수출(2010년 기준)은 54억 2천4백만 달러로 전국 수출 535억7백만 달러의 10.9%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상품의 對EU 시장점유율은 2%대 후반(세계8위)을 점유하고 있어 이번 FTA발효를 계기로 보다 공격적인 시장개척과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EU FTA발효에 따른 경북도 주요 품목별 영향 및 수출확대 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평균관세율이 7.56%인 섬유산업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여 직접적인 수출증대가 예상되는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섬소재, 폴리에스테르섬유, 메리야스 편물, 산업용 장갑 등 對EU 수출상품의 관세철폐와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화학섬유사도 4~12% 관세가 철폐되어 EU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에 따라 유럽내 인지도가 높은 독일뮌헨패브릭스타트전시회(9.6~8), Preview in EU(9.14~15, 밀라노), 파리프레미어비죵(10월) 등 섬유관련 전문전시회에 도내 우수중소기업체 15개사를 참가시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할 계획이다.

  ○ 자동차부품의 경우 8%의 관세율이 즉시 철폐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어 EU시장내 부품수요가 증대되고, 동유럽국가의 성장기회 요인 등으로 對EU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기부품(영국, 스페인), 알루미늄 휠(프랑스), 기어박스(스웨덴), 기타부품(이탈리아) 등의 제품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를 중심으로 도내 관련 기업체의 적극적인 발굴․지원으로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파리, 독일 등 자동차부품박람회와 시장개척단 파견뿐만 아니라 유럽내 자동차부품관련 Big Buyer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전문부품바이어와 도내 기업체간 상담주선, 레드카펫(RED CARPET)사업을 통한 개별기업들이 원하는 자동차부품관련 Buyer 초청사업을 통하여 기존 미국, 일본 위주의 시장에서 탈피하여 해외바어어 다변화 등 EU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 아울러 주력 수출품목인 무선통신기기 및 부품은 이미 무관세 수출로 직접적 수혜는 미미하지만 중․장기적으로 EU시장내 점유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평판디스플레이는 3.7%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어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전기전자제품이 최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에 따라 대기업 부품공급업체를 중심으로 개별전시회나 전문박람회 참가를 통하여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격적인 수출마케팅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경북도유럽통상투자지원센터를 활용한 EU시장개척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바이어발굴 및 수출 관련 각종 컨설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EU 전체시장을 겨냥하여 해외공동물류지원센터(로테르담, 런던 등) 등 KOTRA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상북도 김병삼 국제통상과장은 “2011년 5월말 현재 도 수출은 211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무역수지 흑자 115억달러(전국의 약82%)로 연말까지 5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자동차부품 및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對EU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수출마케팅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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