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장애인 딸을 둔 장애인 어머니 뇌출혈로 쓰러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1.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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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딸을 둔 장애인 어머니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비 걱정, 도움손길 절실
                             적십자사 중앙봉사회에 연락



장애인 딸을 둔 장애인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다.
지난달 20일경 완산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어머니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던 장애인 딸이 평소에 친분이 있던 적십자사 중앙봉사회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장애인 모녀가 단둘이 살고 있었기에 친척이 없었고 연락할 곳도 도움을 청할 곳도 없었다.


도움요청을 받은 대한적십자사영천지부 중앙봉사회(회장 정숙자) 회원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평소에도 이들 모녀의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되기도 했고 소소한 도움을 주었기에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었다.


봉사회원들은 곧바로 119에 연락을 취해 영천영대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상태가 위중해 다시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회원들은 환자의 가족을 자처하고 대구까지 동행하며 입원수속 등 보호자 역할을 대신했다. 영천의 집에 남아있던 딸을 대구의 대학병원까지 승용자로 태워서 데려오는 일도 회원들의 몫이었다.


최정숙 부회장은 “수술을 잘 됐고 지금은 회복 중이지만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 태산이다”라며 “우리 봉사회에서도 성금을 내 병원비에 보탰고 완산동사무소에서도 도움을 주었지만 매달 들어가는 병원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도움주실 분은 적십자사중앙봉사회(010-9958-966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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