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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최다발생 안전사고는… 농기계 등산 자전거 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9.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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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최다발생 안전사고는… 농기계 등산 자전거 순
행안부 안전사고 유형선정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가장 조심해야할 안전사고는 무엇일까. 사고 발생 건수나 사망자 수가 높은 유형으로 농기계 등산 자전거 호우 태풍이 뽑혔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9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 5가지를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월 28일 밝혔다.


9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유형으로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에 따른 발생빈도 등을 분석하여 월평균보다 9월에 사고 발생 건수나 사망자 수가 높은 유형인 농기계 등산, 자전거 호우 태풍을 선정했다.


농기계는 9월은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가을 작물(배추·무)을 심는 시기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기계 사고, 자료사진



최근 5년간(2013~2017년 합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7471건으로 사상자는 7066명 발생했고 9월 한 달 간 발생 842건, 사상자 821명이었다. 사고원인은 운전부주의(50.1%, 추락?전도 등)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안전수칙 불이행(14.2%), 정비 불량(13.8%) 순이었다.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음주운전 금지, 과속방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등산의 경우 9월은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로 등산객이 늘면서 등산 사고도 연간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등산사고는 3만7115건으로 9월에만 4719건이었다.


자전거는 9월 쾌청한 날씨로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전거 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2017년 자전거 사고는 5330건(9월 688건)이 발생했고 사상자는 5324명(9월 691명)이었다.


호우는 2010년 9월 2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일강수량 서울 259.5㎜ 원주 209.0㎜) 추석 연휴 첫날 광화문을 포함한 도심 곳곳의 1만400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피해 발생했었다..


태풍의 경우 9월에는 평균 5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그중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도 2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점 관리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에게는 재난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9월은 가을의 초입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해당 활동을 하는 국민들께서는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사고를 예방해 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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