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7남매 모두 영천에 살아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9.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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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남매 모두 영천에 살아요



추석을 앞두고 영천에서 7남매가 모두 살고 있는 행복한 가정을 만나보았다. 서재남 할머니와 이종갑 장남을 비롯한 7남매는 영천에 살면서 진정한 가족애를 보이고 있다.

추석을 맞아 행복한 서재남 할머니네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7남매가 모두 영천에 살고 있는 이종갑씨(중앙 좌) 남매들과 어머니 서재남씨(중앙)



추석명절을 며칠 앞두고 오랜만에 떠나온 가족들과의 만남이 설레고 명절맞이에 바쁜 시기다. 이때 다복한 7남매가 모두 영천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한사람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곧장 모두 모았다는 연락을 바로 받고 저녁시간에 독수리 7남매를 만났다.


이종갑(63), 이종혁(60), 이일삼(58), 이종흥(56), 이정향(52), 이태인(48), 이중소(46) 7남매와 이들을 키운 어머니 서재남(85) 할머니를 비롯해 온 가족들이 다 모였다.


“한사람이 번개모임을 요청하면 어김없이 모두 모여 있어요.” 중장년의 7남매가 한 지역에 같이 살면 좋은 점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장녀이자 셋째인 이일삼 씨의 첫 소개다. 이어 집안의 크고 작은 일, 경조사, 고민거리, 어떤 문제라도 함께 의논하고 해결해나가며 누구든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함께 먹자고 모아서 더욱 좋다는 말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웃음꽃이 폈다.


장남 이종갑 씨는 자양면 용산서원에 배향된 경은 이맹전 선생의 18세손으로 용산리의 문중을 지키며 살고 넷째인 이종흥 씨는 임고면에 거주, 나머지 형제들은 모두 동부동에 살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든 전화나 문자한번이면 소통 끝이라 입을 모아 말한다. 서로에게는 든든한 후원군인 7남매들이다.



“일가가 모두 모이면 33명밖에는 안돼요.”다섯째인 이정향 씨의 말에 모두 박장대소했다. “일반적으로 큰일을 당했을 때 큰 형님의 지시 하에 각자 일을 분담하니 일사천리로 해결이 됩니다. 남의 손이 거의 필요없고 나름대로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형제들 사이에서 모두 정리되니까 그때 형제의 힘이 느껴지죠.” 어벤져스급의 해결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하는 둘째 이종혁 씨다.


이야기꽃은 형제들 자랑에서 시작해 애향심으로 이어지며 살기좋은 영천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형제가 많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이미 성장 과정 중에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과 교류하는 훈련이 되어 자기 인격을 수양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주 좋은 본보기의 7남매를 보며 올 추석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고향과 가족을 찾아오기 바란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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