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중앙동 상가철거, 위험천만하게 작업 진행”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3.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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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상가철거, 위험천만하게 작업 진행



중앙동 상가 철거가 한창인 가운데 작업 현장의 안전시설물(비계와 가람막)이 오히려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월 22일 오전 내내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인근 한 주민에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위험성을 지적하며 기자를 현장에 불렀다.



시민신문사에서 아주 가까운 현장이라 금방 나갔다. 며칠 전부터 지적한 사항이 이날 오전 일어나고 있었다. 철거작업 현장 가림막 시설이 허술하고 군데군데 떨어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날은 거의 다 떨어지면서 센 바람에 가림막 시설 전체가 흔들흔들 움직이며 지나는 사람이나 차량들에 위험을 주고 있었다.



사진을 촬영하는 한 주민은 “이런 현장은 가만히 두면 안된다. 사진을 찍어 공개해야 한다. 사람은 거의 안다녀도 차들이 많이 다닌다.”면서 “차들에 위험성을 주고 있고 인도 한쪽은 완전 봉쇄했다. 공사하는 사람 마음대로다. 행정의 감독도 없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인근 주민들은 “비산먼지와 시끄러운 소리 등으로 인해 현장에 찾아가 시정을 해달라는 말을 했다. 인근 사람들도 생각하면서 공사하는 것이 서로간 예의다.”고 했다.



이에 현장 대표 연락처로 전화했는데, 현장 감독은 “현재는 현장에 없다, 다른 사람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세심하게 살펴보지 못해 죄송하다. 시민들과 이웃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새로 초지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유석권 법무사 맞은편 위쪽 철거(1동) 현장도 마찬가지였다. 안전시설을 한 비계가 다 넘어지는 등 현장이 아수라 장이었다. 다음날 두 곳 현장은 모두 비계를 철거하는 등 새롭게 다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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