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고경면 단포체육공원 진입 접속도로 사고 다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4.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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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포체육공원 진입 접속도로 사고 다발

단포 체육공원 둑길에 오르내리는 접속도로를 통행하던 차량이 둑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단포 교량에서 체육공원 축구장까지 강변둑길 약 750m는 지난 2009년 영천시가 강변체육공원을 조성하면서 시민들의 공원출입을 원활히 하기위해 강둑을 정비하고 콘크리트로 포장한 곳이다. 그러나 강둑상부도로와 서편체육시설에 오르내리는 접속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은 편이나 이곳에서 동편하부도로와의 연결로는 좁고 경사도가 45도나 되어 통행에 불편을 주어왔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수시로 낙하하는 사고가 잦아 재설계하거나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오전 9시경 영천시장기풋살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곳을 지나는 한 선수차량이 둑길상부에서 시민풋살장 앞 접속로를 내려오다가 급격한 경사 때문에 노면을 확인하지 못하고 도로를 이탈해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걸려 정지했다.


또 지난 1월19일과 지난해 9월에도 이 같은 사고가 똑같이 발생해 견인차가 긴급출동하기도 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1.5t 화물차량이나 봉고차량 등 차량길이가 승용차 이상일 경우 여지없이 차량하부가 도로에 닿아 운전자들이 놀라 긴장하게 하는 지점이다.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은 “이곳은 연간 3~4건의 도로이탈사고가 발생한다. 지난해 9월에는 새차가 사고를 당해 차량수리비만 250만원을 감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차량 운전자 김모씨는 “평지상태에서 주행하다가 급작스런 경사로 인해 바닥노면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당황한 나머지 핸들을 급하게 조작해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사고 지점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포장 상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빈번하자 고경면이 작년 11월 4000여만 원을 들여 350m구간을 추가포장하면서 경사도 수정 없이 콘크리트만 덧씌운 곳이다.


이에 대해 관리부처인 고경면 한 관계자는 “이곳 사고지점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예산이 확보되면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해9월부터 올3월까지 6개월 동안 똑같은 사고가 3건이나 발생한 지점이다.
장지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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