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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비례대표 대진표 윤곽, 새누리 새정치 정의당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5.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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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 비례대표 대진표 윤곽
                       새누리 vs 새정치 vs 정의당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대한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순화 박보근 2명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귀순씨를 공천했다. 정의당에서도 후보를 공천하기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양당대결, 2010년 3당대결를 벌였으나 모두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3당 대결구도로 짜일 가능성이 높아 지방선거 최대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6년을 비롯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2명씩 총 4명이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2석 모두 당선된다.’는 여론과 ‘1명씩 나눠 갖는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2006년 선거에서는 영천선거구(비례대표 정수 2명)에서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한경숙씨를 1순위로 추천했다.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의 경우 신영자 이한선 전묘순 허순애(이상 여성) 이춘우씨 등 5명이 공천신청서를 제출했고 1순위 허순애, 2순위 이춘우 2명을 추천했다. 선거결과 열린우리당이 24.3%, 한나라당이 75.7%를 얻어 영천선관위에 한나라당 공천자로 등록한 허순애 이춘우 2명이 나란히 당선됐다. 득표율이 불과 0.7%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4년 전 실시된 2010년 지방선거의 경우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전묘순(1순위) 정낙온(2순위) 2명을 공천했다. 이에 맞서 야당인 민주당에서 박정수, 참여당에서 최순례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투표결과 한나라당 68.9%, 민주당 15.9%, 국민참여당 15.3%를 얻어 한나라당이 2석 모두 싹쓸이했다.


비례대표 당선자 결정은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5 이상 득표한 정당에 대하여 득표비율에 의원정수를 곱하여 산출된 수의 정수 의석을 먼저 배분하고 잔여의석은 단수가 큰 순서로 배분한다. 경우의 수를 보면 2개 정당이 후보를 낸다고 가정하고 1개 정당이 자력으로 2석 모두 확보하려면 유효득표총수의 득표율이 75%가 돼야 하고 반대로 1석씩 나눠가지려면 2위 정당의 득표율이 25%이상 돼야 가능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후보를 공천한데 이어 정의당에서도 후보공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만약 3파전으로 전개될 경우 당선자결정이 더 복잡해져 당락을 섣불리 단정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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