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때마다 도마에 오른 잠수교와 조교파크골프장” 6호 태풍 카눈이 지역에도 많은 비를 내리고 사라졌다. 카눈이 영천을 통과하는 9일과 10일에 내린 비는 25.2, 111mm가 내렸다. 이틀간 내린 비를 모두 합쳐도 다른 지역 몇 시간 내린 량보다 적었다. 그런데 잠수교는 물이 넘쳐 사람 통행 등이 제한되고 잠수교 난간에는 떠내려 온 부유물로 가득해 빠른 유속을 차단하고 있었으며, 잠수교 자체가 엄청난 수압을 견디고 있다는 것을 보면 불안감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곳 보다 위쪽에 자리한 조교파크골프장도 마찬가지다. 임고방면에서 내려오는 자오천 물은 불어나도 조용하게 내려오고 있었으나 고경천에서 내려오는 물은 자오천보다 유량도 많았으며, 유속도 훨씬 빠르게 보였다. 이 바람에 파크골프장 중간지점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