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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명산 보현산 천수누림길 건강코스로 인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2.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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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명산 보현산 천수누림길 건강코스로 인기

구들장길, 태양길, 보현산댐길, 횡계구곡길도 명소


영천의 대표 명산 보현산(해발 1,124m)정상에 가면 천수를 누릴 수 있는 하늘 길이 있다.  이 길은 지역 건강코스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훼손 없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총 길이는 약 1km이다. 이름 하여 천수누림길 이다.


천문대 종합주차장(해발 1,100m)에서 보현산 시루봉(해발1,124m)까지 연결된 이 길은 모두 원목으로 지면보다 30~100cm가량 높게 설치되어있고 사람 키 높이의 주변 식물들과 함께 보행에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며 완경사로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고 해서 ‘천수누림길’ 이라 불려진다. 특히 이 코스는 자동차로 천문대 주차장에 주차한 후 구두와 정장 차림으로도 가능한 코스여서 드라이브와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천수누림길 끝자락인 시루봉에서는 정상의 억새풀 사이에서 붉게 물들어가는 보현산의 지는 해를 만날 수 있어 겨울산행의 운치를 더해준다.

천수누림길에서 잠깐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


보현산 하늘 길은 천수누림길(2로) 이 외에도 1로-구들장길(5km), 3로-양지마을에서 음지마을까지의 태양길(5km), 4로-보현산댐길(7km), 5로-횡계구곡길(5km)등 4개가 더 있다.
시는 ‘별의도시’, ‘별의수도’ 라는 콘셉트로 2007년 특허청에 등록하고 사실상 보현산권역을 영천의 대표 이미지로 부각시켜 전국으로 영천을 홍보하고 있다.


천수누림길을 포함한 이곳 하늘 길에는 2008년까지 시가 26억4,600만원을 들여 숲 치료길, 등산코스, 데크로드, 전망대, 숲 가꾸기 등 웰빙숲 조성을 완료했고 2007년부터는 정각리 별빛마을을 포함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5년 동안 54억2,2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보현산 웰빙숲은 미래 지향적 임업활동을 통하여 영천지역을 대표하는 숲다운숲, 계획된숲을 조성하고 국제적 흐름에 맞는 친환경적 산림 가꾸기를 도입한 복합경영의 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높은 산 숲 속에서의 걷기운동은 산소 섭취량이 증대되어 폐의 호흡률을 높여준다. 또 혈관을 젊게 해 혈압을 저하시키고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 체내 저항력을 키우는데 좋다.”고 말한다. 조원재 보현산권역 운영위원장도 “영천에서 관광하면서 체험도하고 푹 쉬어가는 장소로 제격이다.”고 말한다.
최근 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11월 1일부터 익년 5월 15일까지 겨울철 등산로를 통제하고 있으나 천수누림길은 대상이 아니어서 겨울철 산행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보현산은 지난 22일 첫 얼음이 관측되었으며 바람 또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따라서 차량으로 오르는 산행이더라도 두터운 외투나 보온 장비를 갖추고 보행에 나서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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