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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도 대접받는 마을, 청장년 많고 인심좋은 대창면 강회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6.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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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도 대접받는 마을, 청장년 많고 인심좋은 대창면 강회리

 

대창면 강회리는 행정구역상 대창면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금호읍과 경계지점이라 주민 반반이 금호와 대창을 겸하여 이용하고 있다.
지금은 모두 대창초등학교를 졸업하지만 과거에는 폐교된 가까운 창산초등학교를 다녔다.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이후 강회리는 2개의 강회로 나누어 졌고 새공덕과 공덕, 마음리 등 3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다.


공덕은 예부터 고인돌의 유적지로 유서 깊은 마을이다. 창녕조씨 집성촌이며 역사로는 1629년에 여씨(呂氏)라는 부자가 살았는데 이웃사람에게 후하게 대접하여 거지가 찾아와도 공을 쌓고 덕을 베풀었다하여 공덕이라 칭했다. 마음리는 옛날 마을에 사는 이씨가 오얏나무 밑에 말을 묵어두었더니 말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여 마음리(馬音理)라 부르게 되었다.


새공덕은 강회리 제일상류에 15가구가 살고 있는데 최근에 개척된 마을이라 하여 새공덕으로 칭했다.
강회리는 사방이 모두 넓은 평야로 대창면에서 가장 넓은 들을 가지고 동으로는 채약산이 우뚝 서있고 남으로는 금박산이 있는 가운데 대창천이 구룡산에서 마을의 동쪽을 휘감아 흐른다하여 강회리(江回里)라 부르게 되었다.
서쪽으로는 경산시 진량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농산물이 풍부하고 복숭아와 포도가 주작물이다.

                                         조원호 이장과 김칠관 대창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마을을 설명하고 있다


금호와는 5분, 대구대 5분, 경산진량 10분 등 교통이 편리하여 자가 출퇴근이 용이하여 외지 도시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총세대수는 104세대로 인구는 248명(남 127명, 여121명)이며 경지면적은 전 14.7ha 답32.5ha 과수원163.8ha로써 대부분 복숭아농사를 주 수입원으로 하며 축산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회리는 다른 마을에 비해 청장년층이 많아 연간총수입이 1억원을 초과하는 농가가 5집이나 된다.
나이 드신 할머니가 많으며 사계절 마을회관에서 점심 저녁을 해결할 만큼 화합이 잘되고 인심이 좋은 마을로도 유명하다.
자녀들 또한 효심이 높아 부모님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조원호 이장은 “마을 발전을 위해 2008년 12월 마을회관 준공식에서 출향인 임수택 씨가 500만원, 신미식품대표 조동호 씨가 200만원, 마을거주자 성태표, 현영교 씨가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내어놓아 지금까지의 마을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표현하였다.


출향인사로는 전)신미식품대표 조동호(75), 성일산업대표 임수택(57), 전 영천시청 농산과장 조준일, 국립공원관리소장 엄홍우(63), 울진경찰서 정보과장 손동욱(51), 김칠관 대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염길정 전 국회의원도 이마을 출신이다.
마을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 하는 인물로는 조원호 이장(62), 김봉섭 새마을지도자(47), 정성자 부녀회장(56), 정기채 1반장(52), 오세인 2반장(53), 신현수 3반장(66), 노순옥 4반장(66) 등이 있다.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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