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교육복지투자 예산 남아, 영화초등 가장 많이 소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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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줘도 다 못 먹는 교복투 지원금
                              남는 예산 2011년도 이월

 

2010학년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원사업(이하 교복투) 예산이 남아 2011학년도로 승계하는 실정이다.
교과부와 도교육청의 지원금으로 실시하는 2010년도 교복투가 지역의 4개 학교(초등학교 3, 중학교 1)와 3개 유치원에서 1년간 실시했지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산을 전부 소요하지 못하고 이듬해로 이월하고 있다.


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기간에는 참여하는 학생이 저조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적 취약성을 해결해 나가고자 국가차원의 교육복지사업인 교복투는 경북 4개 지역 가운데 영천이 포함됐으며 지역은 영천시 보조금을 포함해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역의 경우 동부초등 병설유치원 1천7백55만원, 포은초등 병설유치원 1천4백85만원, 영화초등 병설유치원 1천4백40만원, 중앙초등 1억5천2백62만원, 포은초등 1억5천5백63만원, 영화초등 1억4백61만원, 영천여중 1억1천2백32만원 등이며 영천시보조금은 9천8백만원이다.

 

방학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나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신발장을 통해 알 수 있다

 
교복투사업 1순위로 지원하는 집중지원학생 현황을 보면 중앙초등 233명, 포은초등 244명, 영화초등 114명, 영천여중 119명이지만 정작 집중지원학생이 가장 적은 영화초등학교는 지원금 전액을 소요했다.
겨울방학인 현재 프로그램을 보면 영화초등학교는 요일별로 다양한 수업일정을 정해 중식제공 후 방과후 학습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반면 다른 학교는 1일 수업시간이 1시간 또는 2시간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해 형식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각 학교별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복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가 이월되는 것은 학교의 프로그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며 “교복투사업을 먼저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학교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에는 교복투에 참여하는 학생이 저조하다. 갑작스런 한파와 어려가지 이유로 등록하고도 출석하는 학생이 적다.”며 “정확하게 사업비를 구성하다 보니 이월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1학년도 교복투사업은 아직 미정이며 교육관계자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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