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향학열 가득한 농민교육현장, 고령화와 여성농민증가 특징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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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학열 가득한 농민교육현장
                            고령화와 여성농민증가 특징
 
농민들의 향학열기가 곳곳에서 가득하다.
영천시는 농업기술센터 강당을 비롯해 각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지난 8일부터 1월말까지 농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강의실 마다 농민들의 참여가 예상보다 많고 배움 열기로 가득해 올해 농사도 대풍을 예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는 복숭아 교육이 열렸는데, 하광호 강사(농업기술센터)가 강의를 맡았다.


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중식을 하고 오후 1시 30분까지 이었으며, 참석자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하 강사의 말을 놓치지 않았다. 강의 후에는 하 강사와 질의 응답을 가지며 복숭아 농사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교육현장에서 열심히 노트하고 있는 여성 농민들

 

참석한 농민들은 “복숭아 재배에 대해 아는 것도 많으나 강의에 참석해 강사의 말을 들으면 현 시세를 파악할 수 있어 좋다”면서 “하 강사가 강조한 ‘복숭아가 기후 영향을 덜 받는 과일이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강의 내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화산면사무소에는 화산면 농민들을 대상으로 포도교육이 열렸는데, 김천시 포도 전문 전성호 강사가 나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교육을 맡았다.


화산면 참석 농민들은 “자리가 없을 정도다. 포도 농사짓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사람들을 보니 포도 짓는 사람들은 한 사람 빠짐없이 다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강의에는 정희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농민들에 새해 인사하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화산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화산면 포도교육


한편 올해 농민교육은 2천7백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 교육현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나 농민교육 대상자는 예년에 비해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현장에는 고령의 농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여성농민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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