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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꾼만두로 유명한 삼송만두, 한해 매출 2억 원 가족기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6. 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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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 꾼만두로 유명한 삼송만두, 한해 매출액 2억 원 가족기업

 

온가족이 모여 만두 가게를 운영, 연매출 2억 원을 올리는 지역 최고의 맛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인(성정숙씨)이 남편(박원대씨)에게 우연찮은 기회에 만두를 해줬는데, 20개나 되는 만두를 한꺼번에 다 먹어 버린 것이 계기가 돼, 결국 삼송꾼만두가 탄생하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일반만두를 만들어 판매하다, 운이 좋아서 처음으로 40인분이 주문이 들어오게 되어 일이 잘 풀린다고 생각했다. 근데, 날씨 때문에 상할 것을 생각한 고객이 주문한 만두를 모두 취소하게 되어 이에 마음상한 주인은 결국생각 끝에 만두를 상하지 않게 하기위하여 구워서 팔아보기로했다.
결국 나뭇잎 닮은 꾼만두가 탄생한 계기가 되어 연매출 2억 원의 행운을 안겨준 삼송꾼만두가 되었다.
나뭇잎 꾼만두는 먼저 튀기는 것이 아니라, 찐 뒤에 다시 튀기는 것이다. 약 20분간 만두를 쪄서 이 상태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꾼 만두로 변신하는 게 비밀이라고 한다.
매스컴에도 꾸준히 소개가 되고 있는 30여년 전통의 별미집이다.

나뭇잎 처럼된 삼송만두


한국 속담에 “떡 먹자는 송편이요, 소 먹자는 만두”라는 말이 있다. 만두는 껍질이 얇고 소가 많이 들어가야 맛이 있다는 뜻이다.
주 메뉴인 꾼만두와 김치만두, 찐만두 3가지 종류의 만두만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그중에 주 메뉴인 꾼만두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박원대 사장(삼송꾼만두)은 1등급 돼지고기와 금방 눌러낸 두부, 당면, 부추, 양파, 마늘 등 신선한 순수 국산재료만 직접 구입하여 속을 만들어 얇은 피에 속을 꽉채우고 최종적으로 정성이 듬뿍 들어간다고 하니 한마디로 최상의 재료와 정성이 어우러져 맛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만두를 맛있게 먹으려면 직접 만든 초간장에 찍어서 노란단무지를 만두 위에 올려서 먹어야 만두의 느끼함도 사라지고 아삭아삭한 단무지와 바삭바삭한 만두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한다.
양도 푸짐해서 4~6개 정도면 아무리 많이 먹는 사람도 배가 불러온다고 한다. 신기록은 남자는 18개, 여자는 9개가 최고라 한다.


삼송꾼만두(영천시 창구동 52번지) 박원대 성정숙 부부는 2남1녀를 두고 있다. 큰 아들(박동준)은 야사동에 분점을 내어 전통을 있어가고 있고 둘째딸(박순녀)은 본점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고, 막내(박동환)는 본점 일을 도와가며 가맹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어(대구, 하양, 경주, 경산, 진량, 영천) 6개 지점을 산하에 두고 물량을 지원관리하며 제일 많은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한자리에서 30년째를 맞고 있는 삼송꾼만두는 지금도 하루에 빚어내는 양을 정해두고 그 양이 다 팔 리면 일치 감치 문을 닫는다.

명절이 지나면 고향 방문하고 돌아가는 고객들이 항상 만두를 사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주로 비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철, 휴가철에는 주문이 많아 온가족이 배달을 해도 손이 모자란다.
주인 성정숙씨는 “항상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가 밤새도록 일을 하여도 늘 손이모자라며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만두 빚을 준비를 하고 각자 맡은 일을 시작한다.


특히 명절연휴에는 고향에 왔다가 옛날 맛이 생각나 만두를 살려고 가면 일치감치 줄을 서야 한다. 길게 도로까지 서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구입할 수 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TV방송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영천의 맛집으로 멀리 외지에서도 구입 문의가 많이 와서 택배로도 주문하고 있다. 영천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더 유명해진 나뭇잎만두 삼송꾼만두 영천 대표 맛집이다.
김병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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